입양을 의뢰한 10대 청소년 산모와 그 신생아의 특징

입양을 의뢰한 10대 청소년 산모와 그 신생아의 특징

Characteristics of teenage mothers and their chilren who wanted to be adopted

(포스터):泥
Release Date : 2009. 10. 23(금)
Soo Young Lee, M.D., Sung Shin Kim, M.D., Jae Ock Park, M.D.,Chang Hwi Kim, M.D.
Department of Pediatrics, College of Medicine, Soonchunhyang University Bucheon Hospital, Bucheon, Korea
이수영, 김성신, 박재옥, 김창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Abstract

목적 : 최근 10대 청소년들의 신체발육이 빠르고 성에 대한 개방된 의식과 성적인 접촉의 기회가 많아 예상치 못한 임신과 출산이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임신 사실을 모르거나 임신 사실을 숨겨 산전 진찰이 이루어지지 않고 이렇게 출생한 아기들은 입양되는 경우가 많다. 저자들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출산하고 입양을 원한 10대 산모와 그 신생아들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01년 2월부터 2009년 4월까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출산하고 입양을 원한 10대 산모 11명과 그 신생아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같은 기간 동안 입양을 의뢰한 산모 53명 중 10대 산모는 11명(20.7%)이었다. 분만장소는 본원이 10명, 자가가 1명이었다. 년령은 12-18세에 집중되어 있었고 모두 미혼이었고 1명은 강간에 의한 임신이었다. 직업은 중학생 1명(9%), 고등학생 6명(55%), 중학교 자퇴 및 졸업이 각각 2명이었고, 산전진찰을 받은 경우는 2명(18%)뿐이었고 4명은 임신한 사실 조차 몰랐다. 상대자의 인적사항은 4명에서 알 수 있었는데 고등학생 2명, 대학생 1명, 무직 1명이었고, 년령은 16세, 27세 각각 1명, 18세 2명이었다. 분만형태는 제왕절개 2명(18%), 자연분만 9명(82%)이었고 아기의 체중은 2500-3100 gm 5명(45.5%), 1501-2500 gm 5명(45.5%), 1150 gm 1명(9%)이었다. 임신주수는 24-30주 2명(18%), 31-37주 5명(45.5%), 38-40주 4명(35.5%)이었다. 자가 분만 후 전원된 1명을 제외한 10명의 1분 apgar 점수는 9점 5명(50%), 8점 3명(30%), 7점과 2점이 각각 1명(10%)이었고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경우는 8명(72.7%)이었고 진단명은 고위험신생아 2명(18%), 패혈증, 신생아가사, 자궁내성장지연, 신생아호흡곤란 증후군, 미숙아무호흡, 선천성 매독이 각각 1명이었다. 결론 : 10대 산모의 경우 저출생체중아와 조산아의 출생이 많았고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하는 비율이 높았다. 10대 청소년에서의 예기치 않은 임신은 본인은 물론 가족과 학교를 비롯하여 복지단체로 파급되는 사회적인 문제로 발전하므로 그 예방과 사후대책에 대한 포괄적이고 철저한 성교육이 필요하겠다.

Keywords: 10대 청소년 산모, ,